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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통일부 장관 ‘구성’ 발언…대통령까지 나선 이유는?

2026-04-21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구성 발언, 판이 점점 커지고 있네요?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이 문제 처음 불거진 지난 주 금요일에만 해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한 사람의 논란이었는데요. <br> <br>닷새 지난 오늘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, 빅터차 CSIS 한국석좌와 이재명 대통령까지 언급되고 있죠. 상당히 판이 커졌습니다.<br> <br>Q2. 그래서 진실이 뭡니까. 뭐가 문제예요? <br><br>낱낱이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취재해본 결과로는 미 측이 정 장관의 '구성' 언급을 문제 삼았고, 우리측에 이 언급이 나오게 된 경위 조사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건 사실에 부합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실제로 통일부가 내부 조사를 거쳐 정 장관의 발언 경위를 확인했고, 통일부는 문제없다고 판단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달 초부터 미측이 우리 측에 북한 위성사진 같은 정보를 일부 공유해주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죠.<br> <br>Q3. 도대체 구성이 뭔데요? 뭐길래 이렇게 미국이 예민해요? <br><br>미국 군 당국은 24시간 위성을 돌려서 북한 핵시설 등 전세계 주요 안보 시설 동향을 파악합니다.<br><br>기존에 알려진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영변과 강선 두 곳이었는데 지난 달 6일 정 장관이 평안북도 구성이란 지역을 새로 거론한 겁니다.<br> <br>구성의 핵시설 징후는 미국 위성자산을 통해 얻은 민감정보란 게 미측 입장입니다. <br> <br>한국에 이걸 공유해주고 비밀 지키면서 함께 지켜보자 했는데 장관이 공개 거론했다는게 불만인거죠. <br> <br>Q4. 그런데 통일부는 민감한 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하잖아요? <br><br>통일부도 그렇고 많은 북한 전문가들이 구성은 공공연히 알려진 정보였다고 설명하고는 있습니다. <br> <br>통일부가 구성이란 정보를 얻은 자료라며 일부 민간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내용 보시면 구성 지역의 방현 비행장 등이 의심되는 핵시설로 언급돼 있습니다. <br> <br>언론 보도로도 많이 거론됐다는 게 통일부 주장이고, 대통령도 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. <br><br>Q5. 그런데 왜 이렇게 난리예요? 다 알려진 사실이었다면 특별히 문제될 게 없잖아요? <br><br>상황이 이렇다보니까요.<br><br>미국이 문제삼은 정 장관의 '구성' 언급은 일종의 본보기일뿐이고, 사실은 그동안 한국 정부에 쌓여온 불만이 원인 아니냐, 이런 해석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오늘 거론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월 주한미군의 서해 훈련 문제로 안규백 장관에게 사과했단 보도가 나오자 사과한 적 없다고 공개 반박한 인물입니다. <br> <br>미국은 과거 DMZ법이나 한미연합훈련 축소 같은 문제로도 불만 표시해 왔죠.<br><br>오늘 이례적으로 통일부 언급에 반박한 빅터차 미국 CSIS 한국석좌하고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봤더니요. <br> <br>자신이 쓴 보고서는 핵무기 기폭장치 실험 가능성을 다룬 것이지, 핵 농축시설 언급한게 아니란 설명입니다.<br> <br>자기 보고서는 통일부가 든 정 장관 발언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거죠.<br><br>빅터차는 백악관에서도 일한 한 때 주한 미국대사로 거론됐던 미국 측 한반도 전문가죠. <br> <br>직접 뛰어든 것은 그만큼 이 상황에 문제가 있다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한미 갈등이 더 이상 증폭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진 기자 ros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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